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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시작- 삼수령 목장

꿈의 시작



우리에게 이루어진 기적과 꿈들에 대해서 나누고자 합니다.

24년 전 우리는 더 넓은 땅을 위해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시편 37편을 읽고 있던 중 여호와를 기대하는 자는 땅을 차지하리로다라는 말씀과 땅에 관한 다른 몇 구절이 레마의 말씀으로 다가왔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원하는 땅의 목록을 우선 순위대로 나열하고 그 땅들을 조사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작성한 목록의 제일 위에는 예수원과 황지를 오가며 늘 보아온 땅이 있었습니다. 알아보니 마침 땅의 주인은 그 땅을 팔려고 조바심을 내고 있었고 바로 그날 계약을 했습니다. 다음날 우리보다 더 많은 돈을 가진 사람이 우리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했지만 우리의 계약은 건재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셨을 뿐만 아니라 꼭 필요한 때에 응답하신 것입니다. 후에 우리는 그 땅 안에 한반도에서 유일한 세갈래 분수점, 백두대간과 낙동정맥 두 산맥이 만나는 곳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물이 세 갈래로 길을 나누어 동해, 서해, 남해로 흘러갔던 것이니다. 우리는 은혜가 그 산에서부터 한반도의 모든 지역과 바다 너머에 가지 흘러가길 바라며, 분수령 목장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동쪽으로는 산 너머로 바다가 보이는 경치가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피정이나 여러 생명을 나누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청소년을 훈련시킬 수련원을 세울 꿈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최근의 기적은 이 일을 위한 공식적인 허가가 주어진 것입니다. 가축을 키우는 것 외에 다른 일을 하는데 이 땅을 사용할 수 있도록 요청한 지 24년이 지나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놀라운 가능성에 대한 벅찬 감격을 여러분도 맛보시기를 소망합니다.

 

[2000년 발간된 삼수령 안내책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