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북한선교를 위한 제1기 북한학교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태백시 예수원에서 열린다. 예수원과 ‘네번째 강 계획’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북한학교에서는 북한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온다.
이번에 열리는 북한학교는 그동안 통일과 북한선교를 위해 중보기도해온 영성공동체 예수원과 고 대천덕 신부의 아들로 북한선교를 위한 ‘네번째 강 계획’을 창설한 벤 토레이 신부가 주도하는 것으로 북한에 선교의 문이 열릴 때 복음 전파 사역을 감당할 선교사들을 교육시키기 위해서 기획됐다.
또한 현재 북한이 필요로 하는 도움에 효과적으로 부응하기 위한 방안과 복음을 전할 구체적인 계획들이 마련된다. 벤 토레이 신부는 대 신부 소천 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통일의 강물을 북한 땅에 흐르도록 하자는 ‘네번째 강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한동대와 성결대가 후원하는 이번 북한학교에는 김영길(한동대) 총장이 개회예배의 말씀을 전하며 토레이 신부가 ‘북한사회 재건에 있어서의 특별한 도전들’에 대해서 강의한다. 또한 전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으로 현재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김병로 교수가 ‘북한사회의 기초적 이해’란 제목으로 강연한다. 이밖에 박상봉(독일통일정보연구소) 소장이 ‘북한선교의 바른 이해와 통일의 성경적 의미’에 대해서,조용관(탈북 이주민 연구소장) 박사가 ‘탈북자 사역과 북한선교’에 대해서 강의한다. 북한 외교관 출신으로 현재 탈북자동지회를 이끌고 있는 홍순경 회장이 ‘북한의 실상’에 대해서 보고한다.
예수원은 이번 북한학교를 통해서 북한에 대해 가졌던 무지와 오해를 교정하고 북한선교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강의만 듣는 것이 아니라 워크숍을 통해 각자의 의견을 개진하며 북한선교 인력을 발굴하고 교육할 삼수령 연수원 부지를 방문해 기도한다. 예수원은 또한 앞으로 1년에 2차례 북한학교를 개최하고 미주 및 해외 동포를 위한 학교도 개설할 방침이다(033-553-3395).
이태형기자 thlee@kmib.co.kr [ 2004-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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