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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령에서 온 편지/기도달력 & 뉴스레터

2019년 4월 기도달력 & 뉴스레터

2019년 4월

기도달력

Prayer Calendar 2019-04 Eng.pdf
0.36MB
Prayer Calendar 2019-04 Kor.pdf
0.56MB

 

뉴스레터

뉴스레터 2019-4.pdf
0.09MB

 

사랑하는 여러분께

 

북한의 상황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몇주간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뉴스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해체 중이던 주요 미사일 발사 현장을 북한이 재건축하고 있다는 증거가 나오고 있습니다. 바로 트럼프대통령이 경고했던 것입니다. 주한 미군 사령관은 북한의 비핵화 과정에 일관성이 없다고 말합니다.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협상을 계속하길 원한다고 미국은 믿지만 북한은 그 협상을 끝낼것에 대해 협박을 하였습니다. 한편 미국은 중국을 향해 도움을 청했습니다. 솔직히 어떤 일이 전개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38 North’란 웹사이트에 비핵화 과정에 대한 심도있는 기사들이 있습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더 이상의 무역 제재를 취소하고, UN이 북한에서의 구호사역 (특히메노나이트 중앙위원회의사역)을 위해 제재 장벽을 낮출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이 있습니다. 다른 구호단체들에게도 문이 열리게 되길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소한 뉴스로는 러시아의 전문가들이 북한 지도자들의 시신을 어떻게 유지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여기 있습니다. 북한인들은 새 스마트폰 앱과 재외 노동자들을 통해 해외 미디어를 접하고 있습니다. 그냥 드라마만 시청하기 보다는 진정으로 중요한 것들에 대해 이들이 알게 되길 기도합시다.

 

감옥에 갇혀 있는 우리 형제들을 기억합니다

 

북한에 억류되 있는 여섯 명의 한국인과 데일리NK기자 최송민(가명) 형제를 위해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기 그동안 구금됐다가 풀려난 목사들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정보가 있습니다. 이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생명의 강 학교

 

지난 달, 이번 새 학년도에 저희가 당면한 도전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이제 학교가 전격적으로 시작됐고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어 기도 부탁드립니다. 중졸, 고졸 검정고시는 매년4월과 8월에 있습니다. 저희 학교 대부분 학생들이 이번 4월 시험을 치룰 예정입니다. 저희들은 이들이 잘 할 수 있다고 확신하지만 국가적인 시험은 항상 학생들에게 큰 스트레스가 되고 있습니다.

한 가지 기쁜 소식은 예수원 회원들이 학교와 함께 일할 운영위원회를 구성해준 것입니다. 개교 때부터 저희가 원하던 일이었습니다. 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계획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일에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학교 통학버스 기사 겸 관리를 맡았던 형제가 3월 말 1년계약을 마쳤기 때문에 예수원에서 통학버스 운전을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정아론 형제가 아침 통학을 맡게 돼서 감사합니다. 하교 때는 리즈 교장과 다른 교사가 교대로 운전을 돕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학생수가 적어 학교 밴에 다 승차할 수 있습니다. 임시적 방안이긴 하지만 앞으로 몇 달간 통학문제가 해결되어 안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입학해서 학교 통학에 대한 장기적인 해결방안이 생기길 기도합니다. 또 하나 반가운 소식은 예수원의 친구이자 요리가인 분이 이번 학기 점심식사를 준비하기로 약속한 것입니다. 주님, 모든 기도에 응답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425일 학생들이 특별한 행사에참가하게 됩니다. 대구에서 개최될 컴백 월드투어(Comeback World Tour)에 자원 봉사자로 도울 예정입니다.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줄 믿습니다.

 

네 번째 강 계획과 삼수령 센터

 

한 몽골 가족이 북한에서 일하기 위한 준비로 태백에서 한국어 공부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1주에 한번은 생명의강 학교에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가족의 십대 아들 세 명이 매주 이틀씩 생명의강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 브라질 자매는 3개월간 예수원 지원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며 마친 후 태백에 숙소를 찾아 한국어 언어프로그램에 들어올 것입니다 . 저희 공동체마을이 완공되어 입주 준비를 마치면 더 많은 브라질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사역을 준비하길 원한다고 들었습니다 . 이런 필요가 확실시되고 있어 저희 건축 계획의 다음 단계 실행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건축을 위한 재정을 신속히 보내주시고 현재의 설계 일을 친히 인도해주시길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벤 토리 신부

네번째강 계획